그라비티 3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78%↑…"누적 매출 역대 최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는 3분기 영업이익이 3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천76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0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2%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매출 5천800억 원에 영업이익 1천339억 원으로, 2022년 연간 실적을 넘으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동남아 및 기타 시장이 70%를 차지했고 대만·홍콩·마카오가 18.2%, 한국·일본·중국이 12.1%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88.3%, PC 9.8%, 기타 1.9% 등으로 집계됐다.

그라비티는 대만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 국내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신규 매출 발생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올해 12월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