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직랜드
사진=에이직랜드
에이직랜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9분 기준 에이직랜드는 공모가(2만5000원) 대비 5700원(22.8%) 오른 3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직랜드는 지난 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75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6조2603억원이 모였다.

2016년 설립된 에이직랜드는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등을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9100∼2만1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직랜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미국 반도체 설계(팹리스) 시장 본격 진출, 연구개발(R&D) 및 프로젝트 인력채용,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팹리스 산업 중심지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주문형 시스템 반도체(ASIC)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