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 종주국 위상 알려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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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고깔 축제·K-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 개최
국내외 종이문화 애호가들 한자리에…"평화통일·세계평화 기원" "종이문화 종주국인 한국의 전통 종이접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전 세계 종이접기 애호가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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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종이나라빌딩의 종이박물관에서 막을 올린 '2023 고깔축제, 조이! K-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에서 노영혜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이사장은 '종이접기로 평화통일과 세계화를, 조이, 종이, JOY'를 외치며 이같이 말했다.
'조이'는 우리나라 종이의 원료인 닥나무의 '저'(楮)자가 '저이→조이→종이'로 발음이 변천한 데서 따온 말이다.
지금도 영남 지방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종이'의 사투리 '조이'는 영어의 '기쁨'과 '즐거움'이란 뜻의 '조이'(Joy)와 발음이 같다.
개회식에는 이경재 H2O 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 김주안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부이사장,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 김혜미자 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 최현사 한지보존재단 이사장, 최은영 한일종이문화진흥협회장, 이승민 미국 워싱턴 새언약한국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종이문화재단에서는 노 이사장을 비롯해 이준서 고문, 정규일 이사, 김영순 이사, 서원선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 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K-종이접기·종이문화 애호가들 200명이 참가한다.
첫 순서로 종이 문화재단의 김준혁 한국북폴딩아트협회장과 지향금 경기평택송담지부장이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선창했다.
노 이사장과 참가자들은 "종이접기·종이문화의 세계화와 평화를 통해 국가 브랜드화에 앞장선다,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지구 곳곳에 알린다, 지구촌 어디든지 적극적으로 달려간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개회식에 앞서 전통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단장인 이배용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은 '역사에서 길을 찾아, K-종이접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배용 이사장은 "문화유산 등재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이라며 "등재를 하면 문화유산에 대한 기술·재정 지원을 받게 되고 관광자원 확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게 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문화가 한국을 넘어 인류 문명사에 편입됨으로서 문화 교류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늘어야 한다.
내가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감격해야 그 감동을 해외에도 전해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팔천만 개 접어 모으기 운동'의 고깔 합지식, '제4기 K-종이접기 어린이·청소년 사이버 외교관' 임명식, '2023 대한민국 종이문화예술작품 공모 대전' 시상식 및 '수상 작품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종이문화재단 부설 평생교육원 초대 원장을 지낸 이준서 재단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대한민국 종이 명인'으로 정계화 고현갤러리대표와 이순재 K-종이접기 지도사범 마스터가 선정됐다.
컨벤션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닉네임 젤리샘의 김현정, 정명숙 서울광진종이문화교육원장, 다카야마 시게키 한일종이문화진흥협회 이사와 타가야미 미치에 일본종이접기협회 토야마 지부장, 서원선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 원장이 각각 '초등학교에서 인기 종이접기와 종이접기 유튜브 활용법', '100세 시대 시니어들과 함께하는 종이접기와 레크리에이션', '일본 종이접기 세계', 'K-종이접기 마에스트로 신설' 등에 대해 강연했다.
21일까지 열리는 비대면 컨벤션에는 임예빈 강원춘천종이문화교육원장, 김명희 미국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장, 현민정 제주연동 종이문화재단 지부장, 신선희 한국에코페이퍼아트협회장, 신란영 경기광주종이문화교육원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노 이사장은 "K-종이접기와 종이문화를 선도하는 지도자들이 '창의 인성 개발을 위한 융합 창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종이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국내외 인식개선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종이접기와 종이문화 재창조 운동을 37년간 후원해온 종이나라가 지난 9일 문체부의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재단과의 동반성장을 지속 가능한 경영의 원동력으로 삼아온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연합뉴스, 문화유산국민신탁, 한지살리기재단, H2O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 안동한지, 임플라워 등이 후원했다.
/연합뉴스
국내외 종이문화 애호가들 한자리에…"평화통일·세계평화 기원" "종이문화 종주국인 한국의 전통 종이접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전 세계 종이접기 애호가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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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의 날인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종이나라빌딩의 종이박물관에서 막을 올린 '2023 고깔축제, 조이! K-종이접기·종이문화 컨벤션'에서 노영혜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이사장은 '종이접기로 평화통일과 세계화를, 조이, 종이, JOY'를 외치며 이같이 말했다.
'조이'는 우리나라 종이의 원료인 닥나무의 '저'(楮)자가 '저이→조이→종이'로 발음이 변천한 데서 따온 말이다.
지금도 영남 지방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종이'의 사투리 '조이'는 영어의 '기쁨'과 '즐거움'이란 뜻의 '조이'(Joy)와 발음이 같다.
개회식에는 이경재 H2O 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 김주안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부이사장,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 김혜미자 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 최현사 한지보존재단 이사장, 최은영 한일종이문화진흥협회장, 이승민 미국 워싱턴 새언약한국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종이문화재단에서는 노 이사장을 비롯해 이준서 고문, 정규일 이사, 김영순 이사, 서원선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 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K-종이접기·종이문화 애호가들 200명이 참가한다.
첫 순서로 종이 문화재단의 김준혁 한국북폴딩아트협회장과 지향금 경기평택송담지부장이 '대한민국 종이접기, 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선창했다.
노 이사장과 참가자들은 "종이접기·종이문화의 세계화와 평화를 통해 국가 브랜드화에 앞장선다,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지구 곳곳에 알린다, 지구촌 어디든지 적극적으로 달려간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개회식에 앞서 전통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단장인 이배용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은 '역사에서 길을 찾아, K-종이접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배용 이사장은 "문화유산 등재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이라며 "등재를 하면 문화유산에 대한 기술·재정 지원을 받게 되고 관광자원 확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게 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문화가 한국을 넘어 인류 문명사에 편입됨으로서 문화 교류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늘어야 한다.
내가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감격해야 그 감동을 해외에도 전해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팔천만 개 접어 모으기 운동'의 고깔 합지식, '제4기 K-종이접기 어린이·청소년 사이버 외교관' 임명식, '2023 대한민국 종이문화예술작품 공모 대전' 시상식 및 '수상 작품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종이문화재단 부설 평생교육원 초대 원장을 지낸 이준서 재단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대한민국 종이 명인'으로 정계화 고현갤러리대표와 이순재 K-종이접기 지도사범 마스터가 선정됐다.
컨벤션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닉네임 젤리샘의 김현정, 정명숙 서울광진종이문화교육원장, 다카야마 시게키 한일종이문화진흥협회 이사와 타가야미 미치에 일본종이접기협회 토야마 지부장, 서원선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 원장이 각각 '초등학교에서 인기 종이접기와 종이접기 유튜브 활용법', '100세 시대 시니어들과 함께하는 종이접기와 레크리에이션', '일본 종이접기 세계', 'K-종이접기 마에스트로 신설' 등에 대해 강연했다.
21일까지 열리는 비대면 컨벤션에는 임예빈 강원춘천종이문화교육원장, 김명희 미국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장, 현민정 제주연동 종이문화재단 지부장, 신선희 한국에코페이퍼아트협회장, 신란영 경기광주종이문화교육원장의 특강이 이어진다.
노 이사장은 "K-종이접기와 종이문화를 선도하는 지도자들이 '창의 인성 개발을 위한 융합 창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종이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국내외 인식개선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종이접기와 종이문화 재창조 운동을 37년간 후원해온 종이나라가 지난 9일 문체부의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재단과의 동반성장을 지속 가능한 경영의 원동력으로 삼아온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연합뉴스, 문화유산국민신탁, 한지살리기재단, H2O청소년사랑품앗이운동본부, 안동한지, 임플라워 등이 후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