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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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6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메가스터디교육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610억원, 영업이익은 59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영유아 신사업 관련 제반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8% 하회했다"고 말했다.

부문별 잠정 실적은 초중등 매출 546억원으로 추산된다. 매출 둔화에 영유아 플랫폼 '엘리하이 키즈(Kids)' 론칭 관련 비용이 보격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고등 매출은 1701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강사료와 오프라인 확장 관련 비용이 증가한 점은 아쉽지만 매출 신장세는 고무적이다. 성인 매출은 360억원으로 편입 부문 매출 신장, 취업과 공무원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연구원은 "2024학년도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 외 비중은 35%로 28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N수생 증가분 흡수로 메가패스 시장 점유율이 지속 상승 중"이라며 "주가와 실적이 기지개를 켤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