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메시지로 최적의 자산배분 서비스 무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메시지로 전달받아 매수할 수 있는 ‘MP(Miraeasset Portfolio)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MP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고,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진행할 수 있다. 퇴직연금을 직접 투자하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 매번 신경 쓸 필요 없이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자 하는 투자자,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포트폴리오를 매수하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구동형 서비스다.

MP 구독 서비스의 글로벌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 성향별 최적 자산 배분 전략을 도출한다. 이 전략을 기반으로 실제 편입 상품을 분석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선정한다. 이외 사후 관리와 수익률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MP 구독 서비스 유형은 가입자 연령과 투자 성향에 맞춰 총 네 가지다. 최대 주식 비중은 20~70%로 구성돼 있고, 최대 주식 비중이 높을수록 기대수익과 변동성이 커진다.

최소 가입 금액은 별도로 없으며,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는 MP 구독 서비스를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받은 포트폴리오를 매수하지 않을 수 있고, 구독 신청과 취소는 자유롭게 가능하다. 구독 취소 시에도 아무런 페널티 없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다.

MP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MP 구독 신청’→‘메시지로 포트폴리오 전송’(분기 1회)→‘포트폴리오 일괄 매매 승인’→‘보유펀드 일괄 매도’→ ‘전송된 포트폴리오 일괄 매수’와 같은 절차로 포트폴리오가 제공된다.

지난 8월 말 기준 약 9000명의 가입자가 6500억원가량의 퇴직연금 자산을 MP 구독 서비스로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투자 성향별 최적 자산배분 전략을 도출하는 등 복잡한 구성 없이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다”며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 앱 M-STOCK 또는 영업점, 연금 자산관리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