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이달 코스닥 상장…"배당 통해 주주가치 제고"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캡스톤파트너스는 1일 상장 후 배당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벤처투자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앞으로도 실력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혁신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상장 후 그동안 투자를 통해 이룬 성과를 주주분들과 함께 나누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캡스톤파트너스는 현재 20개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벤처캐피털(VC)로,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4천649억원이다.

'당근', '직방', '컬리' 등의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벤처기업 투자 확대와 배당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약 16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3천200∼3천6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51억∼58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427억∼481억원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6∼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