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수면 패턴까지 분석해주는 알람 앱…'카피킬러' 만든 회사는 상장 도전 [Geeks' Briefing]
수면 분석 기능 장착한 '알라미'
알람앱 ‘알라미’에 수면 분석 기능이 도입됐다. 수면 분석은 사용자가 자는 동안 깊은 잠을 자는지, 얕은 잠을 자는지 휴대폰 센서를 통해 수면 단계를 측정해 기록하는 기능이다. 휴대폰에 장착된 마이크 센서로 사용자의 움직임, 사용자가 내는 소리 등을 통해 잠에 들었는지, 깨어 있는지를 측정하기 때문에 별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지 않고 휴대폰을 가까이 두고 자는 것만으로도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수면 패턴까지 분석해주는 알람 앱…'카피킬러' 만든 회사는 상장 도전 [Geeks' Briefing]
매쉬업엔젤스, '매쉬업 AI 데이' 열어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사 중 AI 기업을 소개하는 ‘매쉬업 AI 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초청 기반의 비공개 행사로 진행했다. 매쉬업엔젤스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AI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해 왔다며, 향후 투자 방향성과 자사 포트폴리오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 △비블 △사일런티스트 △젠아 △패러닷을 소개했다.
수면 패턴까지 분석해주는 알람 앱…'카피킬러' 만든 회사는 상장 도전 [Geeks' Briefing]
애프터닥, 50억원 유치
애프터케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애프터닥’ 운영사 메디팔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KT인베스트먼트가 합류했다. 누적 투자액은 70억원이다.

2021년 출시된 애프터닥은 병의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재진 환자와의 연결성을 높여주는 애프터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병원 측은 애프터닥을 통해 재진 환자의 △진료 후 처방 이행 확인 △정기적인 환자 상태 모니터링 △건강관리 컨설팅 △예약 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카피킬러' 만든 무하유, 상장한다
무하유는 프리 IPO 투자(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 150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2011년 7월 설립된 무하유의 첫 번째 외부 투자 유치다. DSC인베스트먼트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스틱벤처스가 참여했다. 무하유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무하유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자연어 처리 AI 기술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논문 표절 검사 솔루션 '카피킬러'를 서비스하고 있다. 카피킬러는 AI가 논문과 인터넷 게시글 등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문의 표절 확률을 계산한다. 현재 국내 4년제 대학 열 곳 중 아홉 곳이 카피킬러를 이용 중이며,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채널톡, 대규모 편의성 업데이트
채널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올인원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이 고객 만족도 강화를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관계관리(CRM) ‘고객 태그’ 기능 고도화, ‘프론트 리디자인’ 등으로 한층 더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음은 물론, 소비자의 경험 개선과 채널톡을 이용하는 기업의 브랜딩을 강화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빗팩토리 “연금 상품 결정 시 세액공제율 가장 많이 따져”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금 상품 결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세액공제율(58.2%)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노후 대비(25.3%), 과세이연 효과(7.6%), 국내 상장 해외 ETF 장기 투자 시 절세효과(5.1%), 복리 효과(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참여자의 36.7%는 재테크 및 투자 공부를 하면서 연금 필요성을 처음 인지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연말정산 추가 납부(27.8%), 지인 추천(21.5%), 각종 금융상품 설계사 상담(8.9%) 등이 뒤를 이었다.
수면 패턴까지 분석해주는 알람 앱…'카피킬러' 만든 회사는 상장 도전 [Geeks' Briefing]
대학생이 모여 만든 헌혈 플랫폼 피플
헌혈 플랫폼 피플이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 웹서비스, 앱을 통해 헌혈자와 수혈자의 연결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울과기대 학생들이 모여 운영하는 회사로, 지금가지 이 플랫폼을 통해 4000명 이상이 수혈을 요청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팀원들은 학업을 병행하며 일하고 있다.
수면 패턴까지 분석해주는 알람 앱…'카피킬러' 만든 회사는 상장 도전 [Geeks' Briefing]
아산나눔재단 '정주영창업경진대회' 마무리
아산나눔재단이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 데모데이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약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결선 대회인 데모데이는 8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4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성장트랙’에서는 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노선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롯'을 개발한 플릿튠 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성장트랙 최우수상은 니어브레인이, 우수상은 몰리턴과 플랜핏이 수상했다. ‘도전 트랙’에서는 흩어진 태스크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내 할 일'을 계획하는 툴 오프라이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앰버로드, 우수상은 그리닉과 리뉴트라가 받았다.

플라네타리움 랩스, '나인 크로니클M' 22일 출시
블록체인 게임 기업 플라네타리움 랩스가 게임 '나인 크로니클 M'을 출시 오는 22일 출시한다. 3주간 사전예약 이벤트도 실시한다. 나인 크로니클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완전 탈중앙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든 게임 프로그래밍 코드가 공개된 최초의 MMORPG다.

인력관리 '급구' 200만 다운로드 돌파
종합 인력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니더가 자사 서비스 '급구'의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3% 상승했다.

급구는 'AI Pick'이라는 AI 기반 사업자와 알바생(단기간 취업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자의 경우 따로 게시판이나 사이트에 공고를 올릴 필요 없이 근로 조건 등의 필수적인 내용만 입력하며 자동으로 조건에 맞는 지원자를 추천받을 수 있다. 알바생도 게시판이나 사이트를 확인하지 않고 자동으로 추천되는 일감과 사업장을 원하는 만큼 열람할 수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