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권순우 /사진=한경DB, 연합뉴스
유빈, 권순우 /사진=한경DB, 연합뉴스
가수 유빈과 테니스선수 권순우가 결별했다. 공개 열애 5개월 만이다.

유빈 측 관계자는 5일 한경닷컴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게 맞다"고 밝혔다.

유빈은 권순우와의 열애를 인정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그러나 최근 권순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삭제해 결별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서로의 계정을 언팔했다는 점도 결별설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권순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져 사과했다. 그는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배하자 라켓을 코트에 강하게 내리치고, 상대의 악수를 거부하기도 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권순우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당시 유빈은 해당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과시하는 듯했으나 결국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다만 정확한 결별 시점에 대해 관계자는 "잘 모른다"며 "얼마 전 결별해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