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CJ 목표주가 11만→12만원 상향…요우커 유입·내수 매출 '청신호'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서울의 한 올리브영 매장.  /임대철 기자
서울의 한 올리브영 매장. /임대철 기자
👀주목할 만한 보고서

CJ - 요우커 모멘텀보다는 올리브영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때

📈목표주가 : 11만원→12만원(상향) / 현재주가 : 8만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코로나 엔데믹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와 최근 한한령 해제에 따른 요우커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올리브영의 이익 전망과 지분가치를 상향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
-지난 8월 중국이 5년만에 단체관광 금지령을 해제하면서 방한 중국인 수가 빠르게 증가해 올리브영에 요우커 모멘텀이 크게 발생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 중. 경쟁사인 랄라블라(GS리테일)와 롭스(롯데쇼핑)가 코로나 시기에 사라졌기 때문.
-다만 상반기 기준 올리브영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 그러나 2022년 이후 내국인 매출도 약 3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동기간 전체 뷰티시장의 매출 성장률은 약 15~20% 수준).

DGB금융지주 - 체질 개선 진행 중

📈목표주가 : 9500원→1만원(상향) / 현재주가 : 771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금융투자


[체크 포인트]
-원화대출은 가계대출 중심으로 +4%QoQ의 견조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3bp 하락 예상. NIM 하락은 대출 자산 리프라이싱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내 수신 경쟁 심화로 인한 선제적인 조달 확보 영향.
-올 상반기 가계대출 고성장에 따라 대구은행의 가계대출 비중은 2022년 말 33.9%에서 2023년 상반기 35.2%로 증가. 하반기에도 담보대출 중심의 가계 대출 자산 성장세가 예상되어어 건전성 관리 및 자본비율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상황.

KB금융 - 호실적과 시장 친화적인 주주환원 정책

📈목표주가 : 6만6000원→7만1000원(상향) / 현재주가 : 5만4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


[체크 포인트]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3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1~2분기에 이어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로 NIM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 대출성장률은 1.5~2.0%p 내외로 기업 위주의 견조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지만, 상반기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은 제한적일 것.
-KB금융은 타행 대비 NIM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이 견조하며, 업종 내 가장 높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78%를 바탕으로 3~4분기에도 시장 친화적인 주주환원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삼성SDI - 3분기 실적 프리뷰 : EV는 견조, 전방 IT수요 부진

📉목표주가 : 90만원→80만원(하향) / 현재주가 : 48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교보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영업이익 4771억원으로 컨센서스 5329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
-중대형 전지 사업은 P5 매출 비중 증가, 유럽 고객사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액과 수익성 개선. 소형 전지는 주택경기 둔화에 따른 파워툴 수요 부진 영향 반영.
-ESS에는 2분기 프로젝트 선반영에 따른 기고효과 반영. 전자재료에서는 반도체 감산에 따른 웨이퍼 투입 부진 등이 두드러져.
-그러나 3분기 배터리 셀 제조업체 내 가장 견조한 중대형 실적을 보여줌. 안정적인 실적 및 사업 확대 전략에 따른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비용의 파고

📉목표주가 : 5만원→4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3만67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TP 하향은 2024년 이익 추정치 하향에 기인. 견조한 외형 및 운임 하락에 따른 2H23 호실적 가시성 높음. 다만,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2H24 원재료 비용 증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 있다는 판단.
-3분기 판가 인상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YoY -1.1%/QoQ -0.3%), QoQ 미국/유럽/국내 물량 안정세로 견조한 외형 시현할 것으로 전망.
-합성/천연고무 포함한 원재료비 비중 매출액 대비 33% 수준(1H23 기준). 타이어 원재료 체인(BD/SM)의 경우, 결국 유가에 연동. 최근 유가 상승세로 10월 1주차 톤당 BD/SM 가격이 $1,065/$1,100로 2Q23 평균가 대비 각각 +23%/+11% 상승. 1~2개 분기 래깅 반영 시점 고려 시, 현재의 원재료비 상승 지속될 경우, 1H24 원재료비 상승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효성중공업 - 가동률 정상화 지속

📈목표주가 : 18만원→20만원(상향) / 현재주가 : 16만1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체크 포인트]
-3Q23 매출액 10,160 억원(+29.2% YoY), 영업이익 650 억원(+16.1% YoY, OPM 6.4%)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
-공장 가동률 정상화로인한 실적개선은 여전히 유효. 23년 상반기에는 인도/중국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공장 가동률 정상화.
-23년 하반기에는 미국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생산법인 가동률 상승으로 고마진 수주잔고가 매출액으로 인식되면서 중공업부문 수익성개선이 개선되고 있음.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