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0년 만에 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행진 군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있다. / 사진=김범준 기자
26일 오후 10년 만에 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행진 군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있다. / 사진=김범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건국 75주년 국군의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에 역대 대통령 최초로 직접 참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가행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졌다. 대규모 장비가 동원돼 국군의날 시가행진 분열이 진행된 것은 10년 만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에서 육조마당까지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 등과 함께 행진했다.

대통령실은 "서울 한복판 시가행진에서 육해공의 통합된 역량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한 우리 군이 중앙청 건물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서울을 되찾았던 곳에서 국군의 압도적 위용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