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5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발족식을 했다.

충북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발족
추진단은 단장을 맡은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청주시, LG화학, GC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KAIST 등 관계자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정부와 충북도는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핵심 공급망을 자체 구축하고, 독자적인 제품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약 1조6천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기반구축,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이 추진된다.

추진단은 특화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성과 관리를 비롯해 기업유치와 애로해소,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지원, 기술개발·테스트베드·인력양성 사업관리 등을 맡는다.

김 부지사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의 소부장 해외 의존도는 90% 정도로 매우 높다"며 "충북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