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고 이종환 회장 나누는 삶·애향심 본령 삼을 것"
1923년 의령에서 태어나 삼영화학공업을 창업한 고 이 회장은 평생 모은 재산 1조7천억원을 출연해 자신의 호를 딴 관정이종환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관정 장학생은 누적 1만2천여명이며, 장학금 총지급액은 2천700억원에 달한다.
관정은 고향 복지마을 조성을 포함해 의병장 곽재우 장군 사당 정비 등 지역 사랑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령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13일 의령 분향소를 찾아 "의령 큰 별이 졌다"며 "그가 실천한 나눔과 애향심을 군의 본령으로 삼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 이종환 회장 의령 분향소는 용덕면 생가에 마련돼 있다.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방문해 추모할 수 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