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에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겸 대한산악연맹 명예회장이 제22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산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산악연맹은 13일 "2023년도 산악인의 날(9월 15일)을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우리나라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이 제정했다.

대한산악연맹은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2000년부터는 국내 산악인 중에서 매년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해 '산악인상 시상식'을 열어 포상하고 있다.

'산악대상'의 올해 수상자로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선정됐다.

대한산악연맹은 "이인정 회장은 1998년부터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및 회장을 역임하며 산악행정과 문화, 산악스포츠 발전은 물론 전국체전 스포츠클라이밍 정식종목 채택, 국제대회 개최 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산악연맹은 14일 산악의 날 기념식에서 제7대 회장(1976년 10월∼1986년 12월)을 역임한 김영도 고문의 백수연도 진행한다.

◇ 제22회 대한민국 산악대상 수상자
▲ 고상돈 특별상 = 최오순
▲ 개척등반상 = 2022 한국 푸캉 원정대
▲ 스포츠클라이밍상 = 정미영
▲ 등산교육상 = 홍재기
▲ 산악문화상 = 박명환
▲ 산악환경상 = 신영하
▲ 특별공로상 = 백명기
▲ 대한민국산악대상 = 이인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