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기념품 대상에 한옥 위 까치 모양 향꽂이
서울만의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찾기 위한 공모전 대상으로 한옥 위 까치를 형상화한 향꽂이가 선정됐다고 서울시가 4일 밝혔다.

시는 '제11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응모한 244점의 출품작 중 관광기념품 부문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과 디저트 부문 대상 1점, 공통 부문 아이디어상 10점, 시민인기상 10점 등 28점을 선정했다.

관광기념품 부문 대상은 서울시의 상징인 까치와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한옥을 모티브로 개발한 향꽂이 '까치와 같이, 서울'이 받았다.

디저트 부문 대상에는 포장상자에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궁궐 그림을 담은 전통차 세트 '팰리스 인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 시상식은 이날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렸다.

수상작은 시가 매입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마케팅과 서울시장 업무 추진을 위한 홍보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기념품 개발·판매·관리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김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을 찾은 외래관광객이 관광기념품을 통해 서울을 더 오래 기억하고 다시 방문하기를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 기념품을 지속해서 찾아 업계에 도움을 주고 서울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