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태국 ITF 여자 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
박소현(이하 복식랭킹 324위·성남시청·CJ제일제당 후원)이 태국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여자 국제대회(W25)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럭시카 쿰쿰(164위·태국)과 짝을 이룬 박소현은 2일 태국 나콘시탐마랏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바이데히 차우드하리(376위)-질 데사이 조(662위·이상 인도)를 2-0(7-6 6-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번 시드를 받은 박소현과 쿰쿰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벌인 끝에 시상대 정상에 섰다.

박소현은 지난 6월 대구에서 열린 W25급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는 박소현의 ITF 대회 복식 통산 4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박소현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경기 풀어나가기 쉽지 않았지만, 파트너와 힘내서 마무리를 잘했다.

첫 세트 때 어려운 포인트와 중요한 포인트를 따내 흐름을 가져와 승리할 수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