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수) 진행된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LG화학 허성우 부사장, SK에코플랜트 이동걸 사업단장, 에퀴노르 코리아 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이사,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지난 8월 30일(수) 진행된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LG화학 허성우 부사장, SK에코플랜트 이동걸 사업단장, 에퀴노르 코리아 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이사,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주 추자도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5개 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코리아을 비롯해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등이다.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는 해상풍력 사업 공동으로 추진한다.

5개 사는 두 개의 대형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주 추자도 서쪽 10~30㎞ 지점에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혼합한 총발전용량 1.5GW(기가와트)의 '후풍 프로젝트', 추자도 동쪽 10~20㎞ 지점에 1.5G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추진 프로젝트' 등이다.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들 간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가진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