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폐선구간 해상관광열차 개발'은 국무총리상
'모듈러 기술' 용인영덕 행복주택,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
올해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용인영덕 경기 행복주택의 발주처·시공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국토교통부가 24일 밝혔다.

용인영덕 행복주택은 국내 개발 모듈러 기술을 중고층 아파트에 적용한 사례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과 마감재 등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공법으로 지어진다.

심사위원들은 용인영덕 행복주택에 대해 모듈러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뤘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나 미래 주거문화의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국무총리상은 철도 폐선(미포∼구 송정역) 구간을 해상관광열차로 개발한 국가철도공단이 받았다.

올해 국토대전은 문화경관, 공공문화건축물 등 9개 부문에서 우수작 21점을 선정했다.

경기 수원시(수원 일월수목원), 서울 노원구(당현천 수변문화공간), 경기 의왕시(왕송호수 복합문화단지개발), 경기 파주시(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경기 부천시(소사본동 도시재생사업) 등은 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모듈러 기술' 용인영덕 행복주택,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