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네요"…양평 두물머리·성남 대광사 찾은 잼버리 대원들
"강 너머에 산도 보이고 풍경이 아름답네요.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일정을 마친 후에도 경기도에 머무는 나이지리아, 자메이카 등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 40여명이 14일 주요 관광지와 사찰, 쇼핑몰 등에서 문화 체험과 관광을 즐겼다.

성남 새마을연수원에 머무는 나이지리아 대원 26명은 이날 오전 분당구 구미동에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 대광사를 찾아 한국 사찰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해 청와대를 견학할 예정이다.

"아름답네요"…양평 두물머리·성남 대광사 찾은 잼버리 대원들
비슷한 시각, 안산시에 체류 중인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섬나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스카우트 대원 11명은 지역의 관광 명소인 대부도 시티투어를 통해 대부광산을 둘러보고 요트 체험을 한 뒤 방아머리 해변을 방문했다.

이들은 전날 안산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대형 상점과 전자 제품점 등에서 쇼핑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안산 체류 일정을 마치게 되면 이들은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양평군에 머무는 자메이카 국적의 스카우트 대원 10명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를 구경하고 하남 스타필드로 이동해 영화를 관람했다.

이들 중 가장 연장자인 리키(28) 씨는 "어제 양평 전통시장을 구경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고, 오늘 두물머리 풍경도 너무 멋졌다"라고 했다.

이들은 15일 오전 양평 경기미래 교육캠퍼스에서 퇴소한 뒤 서울 경복궁과 광화문을 방문한 뒤 밤에 출국할 예정이다.

"아름답네요"…양평 두물머리·성남 대광사 찾은 잼버리 대원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