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장' 방문…"축하공연 기대돼"
[현장] 마지막 일정 참여한 잼버리 대원 "감사합니다"
"친절한 사람들이 모든 곳에서 도와줘 좋은 추억을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대전에 머무는 세계 스카우트 브라질 대원 43명은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 0시 축제장'을 찾아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한국을 떠나는 잼버리 대원을 마중한 뒤 휴식을 가지고 오후 6시 30분께 행사장을 방문했다.

대전시에서 나눠준 '0시 축제' 티셔츠를 입은 이들은 브라질 국기를 들고 행사장 곳곳을 다녔다.

일부 대원들은 15m 크기의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시간여행 축제'를 주제로 과거·현재·미래존에서 변화하는 대전의 모습을 확인하며 흥미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 마지막 일정 참여한 잼버리 대원 "감사합니다"
브라질 대원 페드로는 "잼버리 대회 시작은 매우 힘들었지만, 모든 사람이 도와줘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출국 전까지 좋은 기억을 남기도록 하겠다"며 "잼버리 대원들을 도와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원은 "어제 열린 K팝 가수들의 공연은 내 평생 최고의 퍼포먼스였다"며 "오늘도 가수들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들었는데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을 비롯해 에이핑크, 김종국, 프로미스나인 등의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오후 11시께 숙소로 복귀한 뒤 오는 13일 출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