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 업체, 쇼핑몰, 유튜브 홍보
완도군, 전복 소비 촉진 팔 걷었다
전남 완도군은 대표 수산물인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복·중복이 좋은 품질임에도 대량 출하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소득부진에 따른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고 해소하기 위해 완도군은 우체국 쇼핑몰에서 '완도 전복 어가 돕기 특별 할인전'을 21일까지 개최한다.

경기도와 전남도, 4개 기초지자체(완도 해남 신안 진도)가 참가하는 '전복 양식 어가 돕기'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완도 전복 스테이크(레스토랑 간편 식품 'RMR')를 출시해 CJ 자사 몰과 오픈마켓 25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 생산량 증가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어가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군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그동안 가정의 달 특별전, 여름맞이 이벤트, 복날 특별전, 홈쇼핑 판매, 대형 유통기업 협업 판매 행사, 유튜브 등을 통해 전복 홍보 및 판매에 나섰다.

복날에는 대형 유통 업체(이마트, 롯데마트, 탑마트)에서 전복 소비·판로 확대를 위한 기획전을 열어 약 250t의 전복을 판매했다.

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완도군이숍', 전남도 '남도 장터'에서 '복날엔 전복데이' 기획전을 통해 최대 25% 전복 할인 행사를 선보였다.

완도군, 전복 소비 촉진 팔 걷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