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레시피에서 나온 또 다른 책 소설 <오페라의 유령> 속 삽화. 북레시피 제공
북레시피에서 나온 또 다른 책 소설 <오페라의 유령> 속 삽화. 북레시피 제공
오는 11월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스타 조승우가 첫 출연하고 앞서 1차 티켓 오픈이 전석 매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뮤지컬의 밑바탕에는 음악적 재능, 비극과 사랑에 대한 매력적 이야기가 있다. 아이와 극장에 가기 전에, 혹은 극장에 가지 않더라도 '오페라의 유령'을 만나볼 방법은 없을까.
아이와 극장 가기 전에...'동화로 보는 오페라의 유령'
최근 출간된 <동화로 보는 오페라의 유령>은 26컷의 수채화를 통해 '오페라의 유령'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전달한다. 마치 작품 속 5번 발코니석에서 관람을 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뮤지컬로 유명해졌지만, 원작은 따로 있다.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이다. <동화로 보는 오페라의 유령>은 짧은 분량으로 부담 없이 소설을 접하고 싶은 어른에게도 권할 만하다.

<슈퍼 히어로 우리 아빠> <바나나 가족> 등을 쓴 동화작가 임지형이 글을 쓰고, <공룡 아빠> 등을 쓰고 그린 그림책 작가 김완진이 그림을 그렸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