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가격 상승 전환…서울은 상승폭 키워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권이 상승폭을 키우며 상승 전환을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4%→0.07%), 서울(0.04%→0.07%)은 상승폭을 키웠고,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30%), 인천(0.08%), 서울(0.07%), 경기(0.07%) 등은 상승, 전남(-0.10%), 대구(-0.08%), 제주(-0.07%), 광주(-0.06%),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호가가 오른 상황에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15%)와 성동구(0.10%), 은평구(0.10%) 등지의 상승폭이 높았고,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4%), 강남구(0.11%), 강동구(0.11%)에서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인천(0.05% → 0.08%)과 경기(0.04% → 0.07%)권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의 경우 0.03% 하락했는데, 5대광역시는 0.04%, 8개도는 0.02% 하락했고, 세종 0.30% 상승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0.03%→0.06%)과 서울(0.05%→0.0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6%)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가격 상승 전환…서울은 상승폭 키워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