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배당수익률 4년만에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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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리츠의 2022년 결산 배당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2019년(9.47%)부터 유지하던 수익률 상승 곡선이 4년 만에 꺾였다.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8.62%로 전년보다 1.21%포인트 감소했다.
운용 리츠의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을 따져보니 오피스가 9.64%로 가장 높았고, 물류(8.95%), 호텔(8.68%), 리테일(8.51%), 복합형(5.32%), 주택(1.59%)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보다 11.89%포인트 감소했다.
해산 리츠 역시 오피스의 배당수익률이 12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호텔(31.15%), 리테일(16.04%), 물류(3.88%), 주택(0.25%) 순이었다.
오피스와 호텔 배당수익률은 전년보다 각각 31.0%포인트, 31.15%포인트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6.52%로 전년보다 1.73%포인트 증가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