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김유진 신임 대표집행임원 선임
국내 1위 가구 업체 한샘이 다음달 1일부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본부 본부장을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샘의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업가치 상승 과제를 이끌 리더로 김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업황 악화로 적자 상태에 있던 에이블씨엔씨를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취임 1년 만에 흑자전환과 매출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국내를 넘어 북미,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기업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할리스F&B 재임 시절에는 전국적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확대함과 동시에, IT 시스템과 로스팅 센터에 적극 투자하며 커피 시장에서 할리스커피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그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IMM PE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관리하며 기업 경영 능력을 쌓아왔다.

IMM PE는 김 신임 대표가 IMM오퍼레이션즈본부장을 겸직하며 포트폴리오 기업인 한샘의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 브랜드 경쟁력 상승 등에서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 측은 "회사가 장기간의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실적 개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