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 2023 프롭테크 편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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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개 프롭테크 기업 정보 수록
투자 위축에도 2년 연속 1조 유입
1000억 이상 유치 프롭테크도 5곳
투자 위축에도 2년 연속 1조 유입
1000억 이상 유치 프롭테크도 5곳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해 매출과 투자, 고용 등 주요 프롭테크 시장 지표와 254개 프롭테크 기업들의 현황 정보를 담은 ‘2023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 편람(2023 Proptech List Book)’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편람은 프롭테크 시장의 추이와 전망, 기업의 현황을 수록한 국내 유일의 자료로 업계는 물론 정부, 학계에서 중요한 프롭테크 산업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편람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 366개 회원사(6월 기준) 중 254개 사의 정보를 설립일, 주소, 재직자수, 매출, 투자금, 서비스명, 주요 사업, 성과 및 실적 등 10여 개 항목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술 키워드와 서비스 키워드를 해시태그(#)로 요약한 것이 특징이다.
2023 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롭테크 시장에 유입된 투자금은 1조2040억원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 규모를 이어갔다.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21개 사였으며 10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아이파킹, 오늘의집, 직방 등 5개 사로 확인됐다. 2014년 이후 프롭테크 시장의 총 누적 투자금액은 5조7278억원에 이른다.
프롭테크 기업들의 2022년 연 매출은 1조9445억 원(135개사 기준)으로 2조원에 육박했으며 재직자수는 1만965명(178개사 기준), 1개사 평균 61.6명으로 나타나 2021년 48명에 비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보면 부동산 관리 솔루션(30개) 기업 수가 크게 늘었으며 데코·인테리어(15개), IoT·스마트홈(15개) 기업 비중도 커지는 등 프롭테크 시장의 주체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공유서비스(31개), 데이터·밸류에이션(28개),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27개), XR·콘테크(26개) 분야의 기업 비중은 여전히 컸다. 이외에도 편람에는 프롭테크에 적극적인 건설, 부동산, 금융 등 60여 개사에 대한 정보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2023 회원사 편람은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앞으로도 포럼은 프롭테크 생태계 기반이 되는 현황 자료를 지속해서 수집, 업데이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2019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편람은 프롭테크 시장의 추이와 전망, 기업의 현황을 수록한 국내 유일의 자료로 업계는 물론 정부, 학계에서 중요한 프롭테크 산업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편람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 366개 회원사(6월 기준) 중 254개 사의 정보를 설립일, 주소, 재직자수, 매출, 투자금, 서비스명, 주요 사업, 성과 및 실적 등 10여 개 항목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술 키워드와 서비스 키워드를 해시태그(#)로 요약한 것이 특징이다.
2023 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롭테크 시장에 유입된 투자금은 1조2040억원으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이상 투자 규모를 이어갔다.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21개 사였으며 10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아이파킹, 오늘의집, 직방 등 5개 사로 확인됐다. 2014년 이후 프롭테크 시장의 총 누적 투자금액은 5조7278억원에 이른다.
프롭테크 기업들의 2022년 연 매출은 1조9445억 원(135개사 기준)으로 2조원에 육박했으며 재직자수는 1만965명(178개사 기준), 1개사 평균 61.6명으로 나타나 2021년 48명에 비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분야별로 보면 부동산 관리 솔루션(30개) 기업 수가 크게 늘었으며 데코·인테리어(15개), IoT·스마트홈(15개) 기업 비중도 커지는 등 프롭테크 시장의 주체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공유서비스(31개), 데이터·밸류에이션(28개),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27개), XR·콘테크(26개) 분야의 기업 비중은 여전히 컸다. 이외에도 편람에는 프롭테크에 적극적인 건설, 부동산, 금융 등 60여 개사에 대한 정보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2023 회원사 편람은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앞으로도 포럼은 프롭테크 생태계 기반이 되는 현황 자료를 지속해서 수집, 업데이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