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건조기, 세탁물 무게·건조 속도 자동감지…에너지 절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고효율·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이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으로 전기요금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추가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건조기는 최대 3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건조기 DV20B9760 모델 기준, AI 맞춤건조 코스, KS C IEC60456 시험포 3kg, 외기온도(23±2)도, 상대 습도(55±5)% 기준 AI 절약모드 켜짐 유무에 따른 소비 전력량을 비교한 것으로,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은 시험 결과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으로 건조의 처음부터 끝까지 더욱 편리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AI 맞춤 건조’ 기능이 개선돼 세탁물의 무게와 건조 속도를 센서가 감지하고, 부하별로 최적의 제어 사양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건조 시간을 줄여준다. 최대 에너지 15%, 시간 10분(18%)이 절감되며 KATRI의 검증을 받은 시험 결과다.

또 이불의 종류를 인식해 얇은 이불은 더 빠르게, 두꺼운 이불을 꼼꼼히 건조해주는 ‘AI 이불 건조’ 기능도 탑재됐다. 'AI 공간 제습' 기능을 제공해 세탁실 온도에 알맞은 최적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투입구 크기를 상하좌우로 넓혀 이불처럼 부피가 큰 세탁물을 더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지난해 세탁기와 건조기에 모두 탑재되어 소비자의 호평을 받은 '오토 오픈 도어'는 세탁과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제품 내부에 습기 걱정을 줄여준다. 살균 코스, 펫 케어 코스, 기기 관리 코스를 지원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20kg 용량으로 새틴 세이지 그린, 새틴 블랙 등 신규 색상을 포함해 총 7종의 색상으로 판매된다. 다이얼부터 전면 프레임까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의 색상으로 통일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