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2호기 정기검사 후 재가동 허용
원안위는 이날 한울 2호기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항목 96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이번 검사 기간 한울 2호기를 포함해 원자로 상부헤드를 부식 저항성이 향상된 재질로 교체하는 것을 허가했고, 헤드 교체에 따른 비파괴검사와 압력시험이 적절하게 시행됐는지 점검했다.
또 추가 설치한 제2보조급수저장탱크 배관과 밸브, 계측·전기 기기에 대해서도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원안위는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 10건을 통해 한울 2호기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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