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과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이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과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이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중부발전이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양사 협력으로 진행되는 수소생산사업의 시설계획과 설계·조달·시공(EPC) 업무를 맡는다. 한국중부발전은 사업 관련 총괄 운영 역무 및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주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탈(脫)탄소 사회로 가는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2021년 10월 중부발전, 두산중공업과 국내 최초로 수소 100% 연소를 통한 수소 전소(全燒) 터빈 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중형급 수소 전소 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소생산사업 외에도 소형·초소형 모듈 원전 사업과 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등 친환경 및 에너지 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향후 수소경제 활성화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