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내걸고 하는 ‘스킬 게임’…실력 기반 매칭 시스템, 속도감 등 앞세워
– 신용카드 결제 방식 도입 등 결제 시스템 보완 계획

더블유게임즈(KOSPI 192080, 대표이사 김가람)는 5일 신규 게임 ‘빙고캐시아웃(Bingo Cash Out)’이 미국에서 테크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크 베타 테스트는 게임의 기술성과 게임성 등을 검증하는 단계로, 일부 결제 서비스만이 제공된다.

빙고캐시아웃은 유저들이 실제 현금을 내걸고 하는 ‘스킬 게임(Skill Game)’이다. 유저 2명 이상이 서로의 빙고 실력을 겨루고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한 유저가 현금 보상을 갖는다. 이때 비슷한 실력의 유저를 매칭해주는 견고한 매칭 시스템과 속도감, 다양한 미니게임 및 아이템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더블유게임즈는 유저들이 지불한 입장료 일부를 매출로 인식한다. 실제 현금이 오가는 만큼 페이팔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브레인트리(Braintree)’를 도입해 입출금 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 향후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게임 내 추가 도입하는 등 결제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스킬 게임은 북미와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게임 장르다. 스킬 게임을 영위하는 미국 게임사 스킬즈(Skillz)는 2018년부터 연평균 96% 성장해 2021년 약 3억8000만달러(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빙고캐시아웃 외에도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솔리테어 캐시아웃, 버블슈터 캐시아웃 등 다양한 스킬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신사업들 중 하나인 스킬 게임의 빙고캐시아웃을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스킬 게임의 정식 론칭과 아이게이밍(i-Gaming), 캐주얼 게임 등 신사업을 통한 회사의 성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R뉴스] 더블유게임즈, 미국서 스킬 게임 ‘빙고캐시아웃’ 테크 베타 테스트 진행…신사업 포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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