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E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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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에듀케이션 코리아(BEK)는 BEK 출신 한국인 학생이 영국 명문 보딩스쿨(남자 기숙 학교)인 '이튼칼리지'의 King’s Scholarship 장학생으로 발탁됐다고 2일 밝혔다. 전지민 학생은 5세에 BEK 분당을 시작으로 BEK Prep, Secondary까지의 전 과정을 거쳤다.

전지민 학생은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환경에 노출돼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었고, 영국식 교육 시스템이 강조하는 탐구 중심 학습을 통해 모든 문제에 있어 스스로 답을 찾는 능력을 습득, 학습 습관의 기초를 잘 형성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튼칼리지는 1440년 헨리 6세가 세운 학교다. 학생 대부분이 옥스브리지(옥스퍼드 케임브리지)에 진학할 정도로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영국 사립 명문 보딩스쿨이다. 해당 학교는 20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왕실, 문화예술계, 영화계 등 각 분야의 유명인을 배출했다.

BEK 출신 지아 학생도 영국의 대표적인 명문 보딩스쿨(여자 기숙 학교)인 'Downe House'에서 학업 및 음악 관련 장학생으로 선정 입학을 기다리고 있다.

BEK 관계자는 "주한 영국 대사 Colin Crooks LVO는 두 한국 학생의 본국 명문 학교 장학생 선정 소식에 기뻐하며 대사관으로 초대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