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4년 만에 17개 동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할 17개 동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11시부터 주민센터와 종교시설, 예식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자치회나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주관으로 동시에 열린다.

동별 특색에 맞게 어린이집 아이들과 어르신의 축하공연을 펼치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한다.

효행을 실천하거나 자녀 양육에 모범적인 부모,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개인·단체에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사근동 노인복지센터 등 구 노인복지관 5곳은 가정의 달 효행 행사를 펼친다.

어르신 카네이션 전달, 선배시민 세대공감 환경실천 나눔선언식, 영양 특식 제공, 어르신의 사연을 전하는 '편지를 낭만을 싣고' 등 25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이겨내신 어르신들과 한데 모여 축하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동의 큰아들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며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