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반도체 덕 보나…화성·용인 거래 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1만5천8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0월(1만6천422건)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치다.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3만4천441건)도 전 분기(1만6천675건)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화성시(966건), 용인시(906건), 시흥시(609건) 등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화성과 용인은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있는 지역이며, 시흥은 GTX-C노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있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인천에서는 서구의 매매량이 두드러졌다. 은평구는 다양한 정비 사업과 교통 호재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합리적인 편으로 20∼30대의 관심이 높다.
인천 서구는 2기 신도시인 청라·검단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