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바다향기수목원(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은 식목일을 맞이해 국내 토종 품종의 무궁화를 알리고 감상할 수 있는 무궁화원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소식] 바다향기수목원, 식목일 맞아 무궁화원 조성
무궁화원에는 1천100㎡에 18종 1천870 그루의 국내 품종을 심는다.

이 가운데 30그루는 안산 대동초등학교가 기증한 30여년생 무궁화이고, 그 외 1천840그루는 무궁화 농장에서 구매한 것으로 이달 4~5일 이틀간 심을 계획이다.

무궁화 품종은 세계적으로 350여종이고 우리나라에 250여종이 있다.

국내 대표 품종은 배달계, 청단심계, 백단심계, 아사달계, 홍단심계 등이다.

이정자 도 산림환경연구소 바다향기수목원 팀장은 "나라꽃 무궁화의 품종명을 알고 관람할 수 있는 전시원이나 교육장이 많지 않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토종 품종을 확보해 무궁화원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