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현 MDM그룹 회장, 고향 장흥에 장학금 기탁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 그룹인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사진 왼쪽부터 일곱번째)이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고향 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엠디엠그룹은 문 회장이 지난 24일 전남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3억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장학금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연 8000만원씩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기탁된 장학금 8000만원은 '문주장학생' 전형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2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된다.

문 회장은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장흥군 관산읍 출신인 문 회장은 군민 의료봉사,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위원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지난해에는 민선8기 장흥군 첫 명예군수에 위촉돼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 회장은 “문주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가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4년간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