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세라믹융복합 기반 소재부품 신사업 추진…최종보고회
경남도는 세라믹융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재부품 신사업 과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국비 확보로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남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보고회를 했다.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은 국내외 소재부품 이슈와 경남산업 여건 분석 등을 통한 대형 국책과제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에 이어 올해 2월까지 3차례 중간보고회를 거쳐 열린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3가지 소재부품 신사업 국책과제를 발굴했다.

3가지 과제는 탄소중립형 친환경 미래폐자원 순환 밸류체인 허브 구축(340억원), 미래형 무인 항공기용 고에너지 밀도 전고체 전지 기반 구축(450억원), 세라믹 담체·촉매 제조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300억원)이다.

경남도는 이러한 과제들이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해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소재부품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자국 우선주의 확산에 따른 산업주도권 확보 경쟁이 심해져 우리나라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이번 연구기획사업을 추진했다"며 "최종 보고된 과제들은 국비를 확보해 적극 추진함으로써 미래 신기술 기반 주력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