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개시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미국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거래시장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주간거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기존 거래 시간과 신설된 주간거래 시간을 합치면 하루 총 22시간30분 동안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기업의 실적 발표날에는 장 마감 후 거래금액이 직전 5영업일 평균보다 최대 29배까지 늘어났다. 주간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실적 발표 후 주가 변화에도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통해 미국기업의 실적발표 및 뉴스 등에 조금이라도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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