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와우넷 파트너 이헌상, "불타기 시작하는 바닥에 투자할 때"
한국경제TV 와우넷은 매주 계좌 수익률을 기준으로 주간 베스트 파트너(주식전문가)를 선정하고 있다.

2월 3주차 수상자로는 ▲1위 구본영(계좌수익률:12.37%) ▲2위 서호수(계좌수익률:11.25%)▲3위 이헌상(계좌수익률:10.83%)이 선정됐다.

수상자인 이헌상(계좌수익률:10.83%) 파트너를 만나 증시 전략을 들어봤다.

Q. 이헌상의 향후 증시 전략은?

A.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은 이미 시작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은 3월에도 금리를 한 단계 더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만 3월 이후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과거 연준의 금리 동결을 공식화한 이후 금리인하까지 걸리는 시간의 중간값은 90일이었습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대 역시 빠르면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에 진입할 가능성 있고 금리 동결과 함께 연준의 피봇 기대감은 살아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달러는 약세로 방향을 잡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지난 1월부터 한국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어 왔습니다. 물론 코스피 기준 2500P 부근에서는 저항과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일 가능성 있지만 결국 한 단계 레벨업을 위한 소화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2018년부터 22년까지 62조 규모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새해 들어 현재 8조 원대의 순매수를 진행 중이고 국내 은행, 보험, 기금(연기금 제외), 국가 지자체의 대기 자금도 기대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코로나 이후 51조를 순매도 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79조 규모 주식 보유에서 현재 28조 규모로 줄어 있는데 KOSPI 12개월 선행 EPS로 본 시장의 바닥은 이미 나왔다 보입니다.

현재의 역실적 장세는 빠르게 마무리될 것이고 향후 연준의 피봇 기대감과 달러 약세, 중국의 리오프닝, 외국인 순매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레벌업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초 시장이 바닥을 만들면서 아주 좋은 저가 매수의 기회를 줬는데, 이제 또 한 번의 기회가 코스피 2400P 전후에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이헌상만의 투자기법이 있다면?

A. “사자처럼 투자하고 거북이처럼 간다.” 제가 가장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주식으로 가장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투자 감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머릿속에 역삼각형을 한번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역삼각형의 가장 상단은 가장 주가가 높고 좋은 재료가 많으면 많은 투자자가 주식에 투자하는 시기입니다.

반대로 역삼각형의 가장 하단의 꼭짓점은 주가는 최악이고 좋은 재료는 없으며 많은 투자자는 손실로 주식을 포기하고 증시를 떠나는 시기입니다.

저는 이 꼭짓점을 가장 좋은 투자의 시기로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하곤 합니다. 가장 두려울 때 증시는 바닥을 만들게 되고 소수들이 이 매력적인 저가 매수의 기회를 가져가게 되고 향후 가장 큰 투자성과를 올리게 됩니다. 주식시장도 종목들도 마찬가지입니다.

Q. 개인투자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지금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은 투자성과는 올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이어진 긴 하락의 추세는 마무리되었고 대표적 위험자산들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이 투자를 시작해야 할 때이고 그래야 큰 투자성과는 올릴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새해 첫 국고처 방송에서는 저는 투자자분들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탁월한 성취 뒤에는 언제나 끈덕지게 버티는 힘이 숨어 있는 법이고 미래의 기회는 지금의 시장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사자처럼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헌상파트너는 1세대 종목검색기 개발자로 현재 다운로드 수 10만인 '이헌상의 수급박스'를 개발하고 구독자 13만명인 '이헌상 황금바닥'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한편, 20일 오전 8시부터 개인투자자를 위한 증시 전략 무료 공개방송을 와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헌상 파트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와우넷 홈페이지 내 '이헌상'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조홍희기자 hh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