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매장 자원이면서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의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가 내달 시작된다.

영동군,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내달 착공
영동군은 내년 8월까지 190억원을 투입, 용산면 한곡리 영동일반산업단지에 이 센터를 지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1만5천889㎡ 터에 지상 4층·지하 1층(연면적 6천338㎡)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에는 일라이트 관련 업체를 위한 공장 28개실이 들어선다.

창업운영실로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 전시실, 센터 사무실 등도 배치된다.

군은 추후 센터 인근에 '일라이트 고순도가공센터'도 추가 건설해 일라이트 산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 관련 연구기반 조성과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 원적외선 방사 등 다양한 효능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비의 광물로 불리고 있다.

영동에서 확인된 일라이트 매장량은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