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레이언스에 대해 지난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2023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올렸다.

레이언스는 2022년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컨센서스 매출 34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에 부합했다.

2022년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147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4%, 8.6%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별로는 전체 매출의 31.6% 비중인 메디칼 사업부문에서 전년 수준의 매출을 냈다.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 비중의 44.9%를 차지하는 덴탈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며 “이외에도 산업용과 동물용(VET) 사업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9%, 20.5%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TFT 디텍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소폭 늘었고, CMOS 디텍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2023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40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15.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덴탈용 및 메디컬용 의료기기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한 CMOS 디텍터 및 I/O Sensor 매출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언스, 작년 최대 실적…올해 성장 이어갈 전망”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