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넘어도 월세 선호" 서울 소형빌라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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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데다가 전세 사기 우려도 겹치면서 월세 선호현상이 심화한 탓으로 풀이된다.
월세 100만원이 넘는 서울 소형빌라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천건을 밑돌다가 2020년 1천27건, 2021년 1천693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3천건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월세 100만원이 넘는 소형빌라 거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791건)였다.
지난해 월세가 가장 높은 소형빌라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리엘' 전용면적 27.95㎡(4층)로 지난해 4월 보증금 800만원, 월세 450만원에 월세 계약이 이뤄졌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범신칼릭스빌 3차' 45.31㎡(5층)도 작년 2월 보증금 390만원에 월세 390만원에 계약됐으며 서초구 '서초동 아크리움 2차' 52.74㎡(3층)도 지난해 12월 보증금 4천만원, 월세 35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