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조624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3%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3조1642억원, 순이익은 2조365억원으로 매출은 34.8%, 순이익은 63.2% 늘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조5590억원, 7조2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42.8% 늘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27일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낮췄다. 정유와 배터리 부문 모두 부진해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서다. 다만 유가가 상승해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이 적자전환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적자 규모는 1314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도 전 분기 대비 9.9% 감소한 20조5100억원을 예상했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떨어져 재고평가손실(5179억원)과 부정적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발생해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정유 부문은 2685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2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2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이 반영돼 2298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다만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오펙플러스(OPEC+)가 생산량을 줄이고 있지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수요가 늘어 앞으로 유가가 오를 수 있다"며 "정제마진도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 금지 정책이 시행되며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기아는 서울 마포지점의 권영일 선임 오토컨설턴트(사진)가 누적 4000대를 판매해 ‘그랜드 마스터’에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권 컨설턴트는 1993년 기아에 입사해 지난해까지 30년간 연평균 133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5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권 컨설턴트는 “자동차를 매개로 좋은 사람과 어울리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라며 “인연을 중시하며 고객과 평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