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개발사 파이브노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박차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 개발 회사인 파이브노드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파이브노드는 한국남부발전(남부발전)과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 핀테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의 디지털 창업기업 대상 비즈니스 모델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해당 공모에서 파이브노드는 ‘신재생 발전사업의 주민 상생 및 자금 조달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모델을 제시해 우승을 차지했다.

양사는 오는 3월까지 재생 발전설비 건설 사업에 지역주민의 원활한 투자 참여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앱을 통한 투자 신청 및 계약 체결과 종이 채권의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 전환 등이 주요 내용이다.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개발사 파이브노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박차
더불어 파이브노드는 지난 9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협약을 맺고 부산 앞바다 해상풍력발전사업(40㎿)의 주민참여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주민과 어민의 참여를 위한 청약, 모집, 투자 절차 및 이익 배당,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이 개발되면 실명확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로 NFT 형태의 채권을 발행, 주민이 청사포 해상 풍력발전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박승현 파이브노드 대표는 "유럽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주민 참여 비율이 매우 높아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사업이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주민 참여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하여 청사포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주민 상생 모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