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가장 많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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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R114 분석
매매·전셋값 2159만원 차이
2000년 조사 이래 최대 격차
매매·전셋값 2159만원 차이
2000년 조사 이래 최대 격차

1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4235만원, 전셋값은 2076만원으로 조사됐다. 매매와 전셋값 차이는 2159만원이다. 회사가 관련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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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과 전셋값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시장에 만연한 '거래 절벽' 현상은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매와 전셋값 격차가 줄면 집을 살 때 자금 부담이 작아져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여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 지역을 해제하고, 금융 지원,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정비사업 족쇄를 푸는 등 전방위적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고금리, 실물경기 침체 우려 등에 매수 심리가 회복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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