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휴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POA에서 한선호 영업마케팅본부 부사장이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0일 휴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POA에서 한선호 영업마케팅본부 부사장이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휴젤은 올해 첫 영업·마케팅 회의(Plan of Action, POA)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POA는 국내사업부를 비롯해 마케팅사업부, 화장품사업부 등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주요 실적과 우수 사례를 확인하고, 2023년 사업 목표 및 품목별 핵심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젤은 올해 영업·마케팅 혁신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업·마케팅 지원(Commercial Excellence, CE) 전략을 보다 세분화해 품목별 매출 확대 및 신규 거래처 확보를 이끌고, 대면 및 비대면 영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경로를 구축키로 했다.

국내외 시장에서의 동반 성장도 목표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의 국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중국 및 유럽 점유율 확대와 미국 진출 대비 등을 위한 활동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규 제품 '바이리즌'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흡수성 봉합사 '블루로즈'의 제품을 추가하는 등 국내 사업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기능성 화장품 '웰라쥬' 및 병의원 전문 화장품 '[PR]4'의 판매망별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함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미용 시장에서의 입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는 새로운 전략 및 체제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고도화된 영업·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에 발 맞춰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