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사진=한경DB
배우 송중기 /사진=한경DB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여성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결혼·임신설까지 불거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26일 오후 한경닷컴에 "오전에 밝힌 교제 사실 외의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송중기 측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며 열애 중임을 인정한 바 있다.

송중기의 여자친구는 연예계와 관련 없는 일반 직종의 영국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주목받았다. 송중기와 여자친구를 산부인과에서 봤다는 목격담이었다. 이에 송중기가 재혼을 앞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상황. 하지만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서는 답변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이후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7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으나, 약 2년 후인 2019년 7월 합의 이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