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보다 제조업 9.3%, 비제조업 10.8% 증가

강원 원주지역 사업체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제조업 비율 6.9%에 불과…자금 지원·인건비 보조 절실
23일 원주시 경제지표조사에 따르면 지역 내 사업체 수는 3만5천669개로, 이 중 제조업은 2천451개(6.9%)이고 비제조업은 93.1%인 3만3천218개로 조사됐다.

제조업 종사자는 2만110명이고, 비제조업 종사자는 13만2천90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매출은 제조업이 6조6천103억 원, 비제조업이 47조7천638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3%와 10.8%씩 증가했다.

가장 필요한 시책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자금 지원, 인건비 보조, 채용 지원 등으로 순으로 조사됐다.

원주시 경제지표조사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원주시 소재 1천300개의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일반 현황, 인력 현황, 경영 현황, 업종 현황 및 전망, 원주시 자율 항목 등 6개 부분 39개 항목에 대해 조사·분석한 결과다.

이수창 기획예산과장은 "원주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양질의 통계자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