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핀크에서 간편송금을 하거나 핀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이용자들은 하루 최대 700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임의로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핀크는 간편송금·결제,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핀크는 블록체인 기업 에이락과 손잡고 ‘가상자산 리워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핀크 송금 서비스와 체크카드를 한 번 쓸 때마다 100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임의로 주는 서비스다.

가격이 100원 이상인 암호화폐는 소수 단위로 쪼개서 지급된다. 하루 최대 일곱 번까지 받을 수 있다. 한 달로 따지면 최대 2만1000원어치의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암호화폐는 에이락의 전자지갑을 통해 지급된다. 리워드를 받으려면 핀크 앱에서 에이락 지갑을 연결해야 한다.

핀크는 국내 코인 투자자가 7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여왔다. 작년엔 자산관리 서비스에 암호화폐를 최초로 추가했다.

빈난새/박진우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