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 정보 사전 유출 의혹에 "사전 유출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2일 업비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특정 언론매체에 거래지원 종료 정보를 사전 유출했다는 일부 커뮤니티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자체 조사 결과 업비트 내에서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해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적한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관련해 업비트는 "이 대표가 올린 포스팅은 모매체의 속보 기사와 업비트 공지 이후 게시한 것"이라며 "업비트 공지 이후 약 1시간 뒤에 올린 게시물이다. 속보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사필귀정'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동안 논의 과정을 통해 나온 결정에 대한 소회일뿐 이해관계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 정보 유출과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당국의 조사가 팔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업비트는 "위메이드는 깊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을 업비트의 갑질로 비방하고 있다"며 "만약 4대 거래소가 이익 추구를 우선으로 했다면 거래지원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고도 이를 눈 감고 넘어가는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질서를 훼손하고 투자자 보호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업비트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정보 사전 유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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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