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 쌍용건설은 해외건설 시장이 중동에 편중됐던 1980년대 초부터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일본 등에 적극 진출했다. 현재는 아랍에미리트와 인도 등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네스북에 오른 73층 규모의 스위소텔 더 스탬퍼드 싱가포르를 포함해 미국 애너하임 메리어트 호텔, 두바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에미리트 타워 등을 선보였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철도, 대도시 지하철, 경의선, 전주 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업계에서 쌍용건설이 올해 글로벌세아와의 인수합병을 거쳐 2023년 두바이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앤드레지던스를 준공하는 등 제3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