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보다 3∼4배가량 증가
전남-제주 페리·타시도 연계·섬 관광 노선 기대
'남도한바퀴' 이용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세
전남의 대표 관광상품인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인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15일까지 남도한바퀴 이용객은 1만2천388명에 달했다.

코로나가 본격화한 2020년 4천892명, 2021년 3천402명보다 3∼4배가량 많은 이용객이다.

코로나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9년 이용객 3만7천414명보다는 적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5월 이후 운행이 재개된 점을 감안하면, 이용객 숫자가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복세로 보인다고 전남도 측은 분석했다.

특히 전남도가 올해부터 새 상품으로 출시한 전남-제주 페리 연계상품 2개 노선(완도항-제주, 진도항-제주 각 1박 2일), 타시도 연계상품 3개 노선(담양-순창, 곡성-남원, 구례-하동), 섬 관광 연계상품 1개 노선(진도 관광유람선 이용)이 알려지면서 남도한바퀴 전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로 2020년 11월부터 남도한바퀴 운행을 부분 또는 전면 중단했다가 올해 5월부터 운행을 전면 재개해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새롭게 출시한 상품들이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남 등의 유명한 관광지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남도한바퀴 누리집(http://citytour.jeonnam.go.kr)과 금호고속 남도한바퀴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만2천900~2만4천900원이다.

올해 새 상품으로 출시한 6개 노선을 포함해 일반노선 16개 노선, 시장 연계 4개 노선 등 26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